‘흑백요리사’ 제작진 “안유성 방출→혹사 논란 겸허히 받아들여, 시즌2에선‥”[EN:인터뷰④]

하지원 2024. 10. 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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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출연자 혹사 논란 및 공정성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김학민 PD, 김은지 PD, 모은설 작가는 10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뉴스엔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8일 전회차가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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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스틸/넷플릭스 제공
안유성/넷플릭스 제공
안유성/넷플릭스 제공
안유성/넷플릭스 제공
안유성/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출연자 혹사 논란 및 공정성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김학민 PD, 김은지 PD, 모은설 작가는 10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뉴스엔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흑백요리사'는 4라운드 팀전 미션에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다. 갑자기 팀원별로 1명을 방출시키는 투표를 진행, 낙오된 팀이 시간적으로도 인원적으로도 불리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결국 낙오팀(철가방 요리사, 만찢남, 안유성)은 전원 탈락했다.

특히 안유성 셰프가 떠밀리듯 방출된 것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컸었다. 안유성 셰프는 이후 자신의 채널에서 "조금 더 공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워낙 성공한 프로그램이고 진짜 리얼하면서도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이런 부분을 제작진 분들이 잘 살리긴 했다"면서 "솔직하게 조금 서운한 게 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받은 사랑이 더 크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학민 PD는 "오늘 아침에도 안유성 셰프님과 연락을 했다. 서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영광을 얻게 되고 젊은이들이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고 하셨다. 저희도 출연해 주신 게 감사하다고 했다"며 "걱정하시는 부분도 있겠지만 셰프님들 사이도 괜찮고 안부 인사 잘하고 지낸다"라고 이야기했다.

2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 '출연자들을 혹사시킨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모은설 작가는 "자기 업을 걸고 하시는 분들이고, 이 서바이벌이 끝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자기의 업장이 있다. 절대 피해나 불이익이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그래서 혹사 또는 시간이 길어졌다고도 하시지만 모든 걸 이분들한테 맞춰서 준비했다. 베스트 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장소, 시간, 환경, 재료 수급까지 더블체크해서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어찌 됐든 요리서바이벌이다 보니까 한 세션 끝나고 다음 세션까지 정리하는 게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진 게 있었다. 그런 건 한 번 해봤으니까 고려를 해서 (시즌2를 준비)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학민 PD 역시 "반응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즌2에서 개선될 수 있게 논의 중이다. 서바이벌 미션에 있어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고려한 부분이 있었다"며 "기획 섭외가 5개월 가까이 걸렸고 촬영이 들어가게 되면 전날부터 밤새면서 미션에서 해프닝이나 하자가 없을지, 동시간대 요리 상황이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까 시뮬레이션을 거치고 하는 과정이 많았다. 나름 길다면 길었던 촬영 과정과 준비 기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전회차가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지난 9월 17일 첫 공개 이후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큰 화제몰이 중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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