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통해 비대면 금융 혁신”

박정경 기자 2024. 10.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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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하고 투자 전용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투자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 상품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리테일·중소기업·플랫폼 등의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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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형 은행장 기자간담회
18일 공모가 확정… 1조 조달
리테일·플랫폼·중기 투자 집중

국내 ‘인터넷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하고 투자 전용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투자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상장을 발판 삼아 고객의 일상생활 속 비대면 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 중인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21∼22일이며, 상장은 오는 30일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총 8200만 주로,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1만2000원이다. 케이뱅크 측은 공모 유입 자금에 더해 과거 유상증자 자금까지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으면 1조 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 상품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리테일·중소기업·플랫폼 등의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리테일에서는 요구불예금과 특화 수신 상품으로 주거래은행 고객을 늘리고, 중소기업·개인사업자(SME·SOHO) 대출 시장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맞춤형 신용평가모형(CSS) 모델과 자동화된 담보가치 평가, 주주사의 고객 연계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한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통적인 투자상품 외에 대체불가능토큰(NFT), 명품·예술품 등 대체투자 영역까지 포함한 투자 플랫폼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최 행장은 “가계대출 중심의 성장 전략 한계를 기업대출로 돌파하고, 공모자금을 리테일·SME·플랫폼이라는 3대 성장 전략과 리스크 관리·테크에 활용해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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