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 집안의 DNA는 다르다... 다니엘 말디니, 할아버지·아버지 이어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3대가 아주리 군단에 몸담은 최초 사례’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10.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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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디니 집안이 3대째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다니엘 말디니(23·몬차)가 이탈리아가 3-1로 앞선 후반 29분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다니엘 말디니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경기에서 뛰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니엘 말디니는 2019-20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처음 주전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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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디니 집안이 3대째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탈리아는 10월 15일 이탈리아 우디네 블루에니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2조 4차전 이스라엘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4경기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2위 프랑스에 승점 1점, 3위 벨기에엔 승점 6점 앞선다.

다니엘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파울로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고(故) 체사레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2조 최하위 이스라엘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탈리아 축구계에 새로운 역사가 탄생한 경기였다. 다니엘 말디니(23·몬차)가 이탈리아가 3-1로 앞선 후반 29분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다니엘 말디니는 세계 축구계 전설 중의 전설 파울로 말디니의 차남이다.

파울로 말디니는 이탈리아와 AC 밀란의 전설로 A매치 126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수비수였다.

파울로 말디니의 아버지 고(故) 체사레 말디니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였다. 고 체사레 말디니 역시 수비수로 1960년부터 1964년까지 A매치 14경기를 소화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몸담은 건 최초다.

다니엘 말디니는 이스라엘전을 마친 뒤 “좋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경기가 잘 풀려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보러오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집에 가서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수비수로 활약한 아버지, 할아버지와 달리 공격수다. 스트라이커,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다니엘 말디니는 AC 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해 스페치아 칼초, 엠폴리 FC를 거쳐 몬차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1-22시즌엔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3대가 한 팀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말디니. 사진=AFPBBNews=News1
다니엘 말디니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경기에서 뛰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니엘 말디니는 올 시즌 출전한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다니엘 말디니는 2019-20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처음 주전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다니엘 말디니가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선발 출전 횟수 5경기를 넘어선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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