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 3400억원대 규모 선박 수주 소식에 강세

박순엽 2024. 10.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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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약 3400억원대 규모의 선박 수주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00원(3.61%) 오른 19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3396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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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약 3400억원대 규모의 선박 수주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00원(3.61%) 오른 19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도 같은 기간 8500원(4.53%) 오른 19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3396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9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IBK투자증권은 노후선 교체 발주 시기를 친환경 규제가 앞당기며 야드에 병목 현상을 일으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하고, 이 덕분에 선가 상승이 주도하는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선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컨테이너, 탱커 수주 점유율이 회복될 예정이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말미암아 밸류에이션이 다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판단한다”고도 덧붙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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