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충남도의회] 지역 특성 살린 관광상품 개발하려면

김소연 2024. 10. 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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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충남도의회가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윤기형(논산1·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충남연구원 연구진, 공무원 등은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강원도, 제주도, 일본, 태국 등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안에 논산시 특성을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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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 논산시 맞춤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연구 착수
충남도의회 테마가 있는 지역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충남도의회가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윤기형(논산1·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충남연구원 연구진, 공무원 등은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2025∼2026년을 충남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2030년까지 1억명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연구모임은 충남 방문의 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특색있는 관광 상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목적지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상품에 주목한다.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국내 여행 수요가 회복하면서 연평균 1인당 국내 여행 일수와 국내 여행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한 달 살기, 한옥스테이 등 '살아보기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체류형 관광 숙소로는 호텔과 펜션이 주로 선호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캠핑이나 글램핑, 농가, 고택 등에 대한 선호도 늘어나고 있다.

연구모임은 논산시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을 비롯한 역사 문화·자연·체험 관광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딸기축제, 강경 젓갈축제, 상월 고구마 축제, 양촌 곶감축제, 연산 대추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2023년 기준 논산시 방문자는 총 1천658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같은 해 기준으로 숙박 방문자 비율은 11%, 평균 숙박 일수는 2.75일이었다.

연구모임은 강원도, 제주도, 일본, 태국 등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안에 논산시 특성을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윤기형 의원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논산이 충남의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문화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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