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찾은 합참의장 "적 도발시 완전히 수장시켜야"

김명수 합참의장이 어제(14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서해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 의장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찾아 "적의 선의에 기대면 안 되고 우리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믿어야 한다"며 적 도발 시 강력 응징을 지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습니다.

이어 천안함에서는 "적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도발하면 적을 완전히 수장시켜 천안함 폭침의 아픔을 수백 배 이상으로 되갚아달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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