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 왜 이래...음바페, '감독님, 저 발롱도르 타야 하니까 중요한 A매치만 불러주세요'

오종헌 기자 2024. 10. 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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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 앞으로 A매치는 중요한 경기만 뛰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주장인 음바페는 대표팀보다 발롱도르를 더 우선시한다. 그는 데샹 감독에게 앞으로 중요한 경기만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경기 출전했지만 프랑스 축구대표팀에는 소집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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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처리포트
사진=핀터레스트

[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는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 앞으로 A매치는 중요한 경기만 뛰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주장인 음바페는 대표팀보다 발롱도르를 더 우선시한다. 그는 데샹 감독에게 앞으로 중요한 경기만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경기 출전했지만 프랑스 축구대표팀에는 소집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풋 메르카토' 역시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고, 휴가를 받았다. 하지만 스웨덴 나이트클럽에 가면서 잡음이 생겼다. 또 다른 논란도 있다. 2025년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는 음바페는 부상 위험을 감수하길 원치 않는다. 그래서 대표팀의 중요한 경기만 뛰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음바페는 올여름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17년 PSG에 입단한 뒤 연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를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다. 음바페는 현재 계약 안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자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그리고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얼마 뒤 음바페와 PSG 구단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다시 주축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종 결정은 결별이었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마침내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6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와 합의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리고 유로2024가 끝난 뒤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등번호는 9번을 달고 뛴다.


음바페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7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초반 세 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레알 베티스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중간에 슈투트가르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맛을 봤다. 공식전 10경기 7골. 다만 알라베스전에서 한 골을 넣은 뒤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3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었다.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A매치 기간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최근 휴가 중 나이트클럽에 간 게 논란이 됐지만 그와 더불어 음바페가 향후 A매치 기간에도 중요한 경기만 소집되길 바란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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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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