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父, 첩 탓 母 집 나가자 울더니 그날 새 살림‥딸들 옷 태우고 죽음 의식”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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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과거 부모님의 갈등을 털어놨다.
양희은은 "세상에 그렇게 야비할 수가 있냐. 눈이 무섭게 내리던 1962년 봄방학 때다. 엄마 못 가게 붙잡으라고 그렇게 울었다. 오전에. 그래놓고 저녁에는 헤헤 거리며 그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안 나갔다. 그리고 우리를 큰집으로 보냈다. 무당 푸닥거리처럼 살아있는 우리 셋 옷을 다 태우고. 살아있는 사람 옷을 태우는 건 땅에 묻고 없애버리는 거다. 그리고 새 옷으로 다 갈고. 그게 죽음 의식"이라며 부친의 만행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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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과거 부모님의 갈등을 털어놨다.
10월 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개그우먼 이성미가 김혜영, 양희은, 김수철을 초대했다.
양희은은 모친에 대해 “애증이 있다. 특히 엄마와 큰딸은. 너무 싫고 엄마 같이 살고 싶지 않고. 그런데 돌아가시고 나니까 엄마가 내 속으로 쑥 들어와서 날 짜증나게 한 게 뭔지 알겠다. 엄마 마음을. 설명할 수가 없다.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은은 모친이 돌아가신 후 “한 번 울었다”며 “엄마 빈방에서 엉엉 울었다. 엄마 방을 그대로 놔뒀다. 거기서 책도 읽고 TV도 보고 강아지랑 누워있고 노래연습도 하고 그런다. 엄마 냄새가 안 없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미국서 모시고 살 때도 그랬다. 노부부가 손잡고 다니면 부러워했다. 내가 좀 참을걸. 축첩.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걸 용서 못해 외갓집에 갔는데 아버지가 미쳤지 새 여자 데리고 들어와 살림이 시작됐다”고 과거사를 꺼냈다.
양희은은 “세상에 그렇게 야비할 수가 있냐. 눈이 무섭게 내리던 1962년 봄방학 때다. 엄마 못 가게 붙잡으라고 그렇게 울었다. 오전에. 그래놓고 저녁에는 헤헤 거리며 그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안 나갔다. 그리고 우리를 큰집으로 보냈다. 무당 푸닥거리처럼 살아있는 우리 셋 옷을 다 태우고. 살아있는 사람 옷을 태우는 건 땅에 묻고 없애버리는 거다. 그리고 새 옷으로 다 갈고. 그게 죽음 의식”이라며 부친의 만행에 분노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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