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갤럭시탭 S10 울트라` 써보니…대화면으로 만나는 AI 유용하네

김나인 2024. 10.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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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이 시원하네.'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첫 인공지능(AI) 태블릿으로 출시한 '갤럭시 탭 S10 울트라'를 써본 첫 느낌이다.

갤탭 S10 울트라는 업무에도 유용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가격은 159만8300원~240만6800원이고, '갤럭시 탭 S10 플러스'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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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갤럭시 탭 S10 울트라'로 영화를 시청하는 모습. '반사방지 코팅'과 '비전 부스터' 기능이 적용돼 빛 반사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김나인 기자
책 표지 삽화를 그려 AI '스케치 변환' 기능을 적용하니 일러스트가 생성됐다. 김나인 기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모습. 김나인 기자

'대화면이 시원하네.'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첫 인공지능(AI) 태블릿으로 출시한 '갤럭시 탭 S10 울트라'를 써본 첫 느낌이다. 영상을 즐겨보고 PDF를 활용해 공부할 일이 많은 이용자에게 '갤럭시 탭 S10'이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얇고 가벼워 들고 다니면서 작업할 수 있고 학습용 필기부터 동영상 시청에도 적합하다.

갤탭 S10 울트라를 본 순간 '얇고 화면이 커 노트북 대용으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면 크기는 369.9㎜(14.6형)로, 기자가 쓰는 델 노트북보다 컸다. 둥근 모서리에 무광인 후면 디자인은 지문이 묻지 않아 깔끔했다. 두께는 5.4㎜로 전작에 비해 0.1㎜ 얇아졌다.

갤럭시 AI 기능은 '갤럭시S24'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대화면으로 이용해보니 편리함이 배가됐다. 특히 갤탭 S10 울트라로 뉴스를 보다 궁금한 부분이 나오면 동그라미를 그려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와 편리했다. 120㎐의 높은 화면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넘김도 마음에 들었다.

태블릿으로 그림 그리기를 즐긴다면 AI가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펜 모양 아이콘을 눌러 '에어 커맨드'를 활성화하면 S펜으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S펜으로 책 표지에 있는 삽화를 따라 그리고 '스케치 변환' 기능을 누르니 수채화부터 일러스트, 팝아트, 3D카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S펜에는 IP68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해 물이 묻어도 드로잉과 필기가 가능했다.

특히 갤탭 S10 울트라는 넓은 화면 덕분에 영상 시청에 제격이었다. 태블릿으로 영상 시청을 하면 햇빛이 비치는 부분에 따라 화면이 그림자가 져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갤럭시 탭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AR)' 코팅과 '비전 부스터' 기능을 적용해 야외에서도 별다른 설정 없이 선명한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전작에서 '빛 반사'에 취약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영화를 시청했는데, 설정 부분에서 '대화 선명하게 듣기' 기능을 켜고 들으니 더 또렷하게 대사 소리가 들렸다.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는 데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 갤탭 S10 울트라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약 18%,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약 28% 성능이 향상됐다. 그간 삼성전자는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고수했지만, 갤럭시 탭 S 시리즈 출시 이후로 미디어텍의 AP를 적용했다. 이에 대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컸지만, 미디어텍의 최신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제품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갤탭 S10 울트라는 업무에도 유용했다. '노트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회의나 강의 내용의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할 수 있었다. 외국어로 된 논문도 갤럭시 AI의 'PDF 오버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에 번역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가격은 159만8300원~240만6800원이고, '갤럭시 탭 S10 플러스'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한 수준이다. S펜은 기본 제공된다.

이번 제품에서는 기존에 나온 크기가 가장 작은 기본형(11인치) 제품은 없이 큰 화면으로만 선보였다. 휴대성보다는 노트북 대용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용자층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트북 대체용으로 쓰려면 별도 키보드 케이스를 쓰는 게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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