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잠긴 오은영, 공황장애 남편 품에 안았다 “좋아지면 돼” 눈물바다 (결혼지옥)[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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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폭력적으로 변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일상 영상 속 남편은 공황장애 증세로 119를 부르는가 하면 약 복용 후 졸음운전을 하는 모습으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오은영은 "아내가 버티기에 어깨가 너무 무겁다. 남편 분의 증상은 다양하고 심하지만 끊임없이 표현을 한다. 하지만 아내는 전혀 표현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걱정"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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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약 부작용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폭력적으로 변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10월 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결혼 16년 차 부부가 출연했다.
자상하고 다정한 아버지였던 남편은 7년 전 부모님이 연이어 돌아가신 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기 시작했다고 한다.
남편은 "엄마가 2017년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바로 다음 해에 돌아가셨다. 숨을 못 쉬겠고 정신이 반이 나가더라"며 주변 지인의 권유로 정신과를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남편은 "엄마한테 진짜 많이 의지했는데 큰 그림자가 없어져버리니까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엄마가 계실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 남편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을 경험했다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년째 병원에 다니며 약을 복용 중이지만, 더욱 심해진 감정 기복으로 현재는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일상 영상 속 남편은 공황장애 증세로 119를 부르는가 하면 약 복용 후 졸음운전을 하는 모습으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분노조절장애까지 더해져 아이들 앞에서 작은 일에도 화를 내기도.
아내 역이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 중이라고 한다. 아내는 "남편과 트러블이 생기면 집이 3층인데 안 좋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아내가 버티기에 어깨가 너무 무겁다. 남편 분의 증상은 다양하고 심하지만 끊임없이 표현을 한다. 하지만 아내는 전혀 표현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걱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공황발작이 와서 불편해도, 불안이 느껴져도 조금 견뎌보라"며 "연습한다고 안 힘든 건 아니지만 그 증세로 삶이 무너질 순 없지 않냐, 나의 병을 잘 다스리고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불안을 화로 표현하는 걸 멈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이후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남편을 꼭 안아줬다. 오은영은 "아이 다섯 낳고 고생 많으셨다, 이제부터 좋아지면 된다"고 응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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