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양다리+파트너 제안에 극단적 생각, 서장훈 분노 “왜 목숨을 거냐” (물어보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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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를 걸친 전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에 험담을 하고, 헤어지고 파트너 제안까지 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서장훈은 사연자가 미련이 있어 보인다며 "전 남자친구가 너를 정말 사랑해서 만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가 필요해서 네 옆에 있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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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양다리를 걸친 전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0월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1톤 트럭 운전으로 월 1400만 원을 버는 30대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에 험담을 하고, 헤어지고 파트너 제안까지 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사연자는 1년 6개월을 만난 전 남자친구의 이별 제안에 헤어졌지만 도저히 잊히지 않아 이별 한 달 만에 재회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에게는 이미 새로운 여자가 생긴 상태였다고.
사연자는 "헤어진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여자가 생겼냐고 했더니 자기 마음에는 나와 그 여자가 같이 있다더라. 둘 다 좋아하지만 상처를 주기 싫다며 저한테는 '파트너를 하자'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멍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전 남자 친구 폰에서 그 여자 연락처를 몰래 알아냈다. 알고 보니 3월에 학원에서 만났고 호감이 생겼는데 '여자친구가 없다'라고 했더라. 5월에는 동거할 집까지 알아봤더라"며 자신과 사귀고 있던 시기 전 남자친구의 만행을 폭로했다.
서장훈은 "그래서 네 고민이 뭐냐, 다시 보고 싶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그렇다"며 "걔가 말했던 파트너라도 할 생각이 있었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사연자가 미련이 있어 보인다며 "전 남자친구가 너를 정말 사랑해서 만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가 필요해서 네 옆에 있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연자는 "그 사건을 겪고 나서 안 좋은 생각도 했다"라고 말해 서장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누가 봐도 지질한 남자 때문에 왜 네 목숨을 거냐"며 "최고의 복수는 멋지게 잘 사는 거다. 돈은 지금 충분히 잘 벌고 있으니 네 스스로를 가꿔라"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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