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여의도·강남까지 30분 시대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원도심과 서울 남서부 구로구를 연결하는 대심도(大深度) 자동차전용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완공 시 인천항, 인천시청 등 인천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 및 강남권까지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재추진 과정에서는 당초 가좌IC 시점을 인하대학교 인근 인천대로까지 일부 연장시킨 게 가장 두드러진다.
민선8기 인천시의 주요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구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도심∼구로구 총 18.7㎞ 구간
1조8000억 투입… 2034년 완공
한 차례 무산된 뒤 재추진 나서
교통량 분산 덕 혼잡도 완화 기대
인천 원도심과 서울 남서부 구로구를 연결하는 대심도(大深度) 자동차전용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완공 시 인천항, 인천시청 등 인천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 및 강남권까지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민간제안으로 지난 7월 제4경인고속화도로 청사진이 접수됐고, 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왔다.
해당 구간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을 잇는 총연장 18.7㎞, 왕복 4차로다. 약 1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추산된다. 지하 70∼80m 규모를 다니는 지역 최초의 도시고속도로다. 완공은 2034년을 목표로 잡았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을 도입한다. 시설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최소 운영비만큼 공공기관이 보전해 사업 위험성을 낮추고 초과이익이 나면 공유한다. 시는 내년 말 적격성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뚫리면 현행 동서축 도로망인 제1·2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현재 혼잡도를 크게 낮출 것으로 봤다. 당장 일일통행량은 제1경인고속도로 18만대, 제2경인 14만대 수준으로 차량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두 곳에서 최소 10% 이상의 혼잡률 완화를 내다보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원도심 지역 약 70만명의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입 벌리고 쓰러진 82살 박지원…한 손으로 1m 담 넘은 이재명
- 회식 후 속옷 없이 온 남편 “배변 실수”→상간녀 딸에 알렸더니 “정신적 피해” 고소
- 일가족 9명 데리고 탈북했던 김이혁씨, 귀순 1년 만에 사고로 숨져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