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메달 행렬…분기점 넘어

김옥천 2024. 10. 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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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전국체전의 매력 중 하나는 평소에 보기 힘든 종목들을 가까이서 선수들과 호흡하며 지켜볼 수 있다는 건데요.

울산 소속 선수들이 씨름과 같은 익숙한 종목부터 육상 7종 등 다소 생소한 종목까지 고르게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0.189초라는 간발의 차로 파리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던 카누 조광희가 이번에는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효빈과 짝을 맞춰 출전한 2인승 200m 경기에서 32.779초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1인승 경기에서도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2개의 메달을 보탰습니다.

[조광희/울산광역시청 :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씨름은 이번 체전에서도 울산의 대표적인 효자종목임을 보여줬습니다.

대학교부 역사급 설준석이 주특기 들배지기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설준석/울산대학교 : "1등 했다고 자만 안 하고, 열심히 해가지고, 제가 아직 들배지기가 다 완성됐다고 생각 안 해서, 조금 더 보완해서 앞으로 더 대회를 준비해야 될 거 같습니다."]

허들,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등 7개의 종목을 치러 고루 잘해야 입상하는 낯선 종목 육상 7종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연진은 합계 4,90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다양한 종목에서의 선전으로 연이은 메달 소식을 들려온 울산 소속 선수단은 이제 전국체전 분기점을 지났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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