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국 결심했다'... 1410억 수비수→177억까지 파격 세일

남정훈 2024. 10. 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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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해리 매과이어를 팔기 위해 1000억이 넘는 가격을 손해 볼 예정이다.

하지만 맨유는 매과이어의 바람과 달리 떠나보낼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현재 맨유가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매과이어를 떠나보낼 것이며, 요구 금액을 3천만 파운드(약 531억 원)에서 1천만 파운드(약 177억 원)로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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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를 팔기 위해 1000억이 넘는 가격을 손해 볼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수비수에 대한 요구 가격을 크게 낮췄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텐 하흐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단행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수비수들의 영입이었다. 맨유는 릴의 수비수인 레니 요로도 영입했으며 뮌헨에서 수비 듀오인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까지 영입했다.

매과이어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매과이어는 맨유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맨유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추진하면서 매과이어의 에버튼 이적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매과이어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 뉴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매과이어는 자신이 맨유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확고히 포함된다는 말을 들으며 클럽에서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맨유에 계속 머물고 싶냐는 질문에 매과이어는 "구단이 나를 매물로 내놓거나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머물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서 "내가 들은 모든 것과 클럽에서 보여준 행동은 내가 미래의 일부이며, 이제 이 클럽을 다시 성공시키고 큰 트로피에 도전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막바지를 괴롭힌 부상 문제로 인해 FA컵 결승전 우승과 잉글랜드의 유로 2024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와 아스널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매과이어는 지난 몇 달이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말하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었다.

하지만 맨유는 매과이어의 바람과 달리 떠나보낼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현재 맨유가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매과이어를 떠나보낼 것이며, 요구 금액을 3천만 파운드(약 531억 원)에서 1천만 파운드(약 177억 원)로 크게 낮췄다. 이는 맨유가 레스터 시티에서 매과이어를 영입한 금액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더 리흐트와 리산드로의 계속된 부진으로 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후 부상을 당하며 향후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맨유는 이번 주말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불러들여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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