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배 또 없습니다' 이경규, 후배 위해 인생 영화 제작까지 포기했다

김도형 기자 2024. 10. 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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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 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 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경쟁)이다.

이날 이경규는 "후배들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코미디 리벤지'를 기획했다"며 "'코미디 로얄'을 했던 노하우를 갖고 이번 '코미디 리벤지'에 임했기에 한층 더 수준 높은 'K코미디'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코미디 로얄'은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 5명의 '마스터'가 젊은 코미디언 '영건'들과 팀을 이뤄 경쟁했고, 우승팀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우승팀을 이끌었던 이경규는 자신의 코미디 일대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할까도 생각했으나, 이번 기회를 후배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그는 "사실 저의 인생을 담은 코미디 영화 또는 드라마를 만들 생각이 있었는데, '코미디 로얄' 권해봄 PD가 후배들과 같이하는 프로그램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며 "힘든 코미디언 후배들을 살리기 위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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