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한강 르네상스’… 저서 100만부 판매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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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열풍'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면서 소설가 한강의 책 판매량이 100만부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주요 서점에서 한강 작가 책의 누적 판매는 84만부를 넘어섰다.
품귀현상을 보였던 한강의 책들은 14일부터 서점가에 재입고됐다.
이날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책 '작별하지 않는다'와 '소년이 온다' 등이 우선 출고돼 대부분의 서점에 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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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포니정 시상식 참석 주목
‘한강 열풍’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면서 소설가 한강의 책 판매량이 100만부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텅 빈 서가… 인기 실감 서점가뿐만 아니라 전국 각종 도서관에서도 작가 한강의 책이 인기다. 1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한강의 책을 찾고 있다. 대구대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2월31일까지 재학생과 지역민에게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주요 작품을 추가로 구입하고,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기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1 |
품귀현상을 보였던 한강의 책들은 14일부터 서점가에 재입고됐다. 이날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책 ‘작별하지 않는다’와 ‘소년이 온다’ 등이 우선 출고돼 대부분의 서점에 비치됐다. ‘흰’, ‘채식주의자’ 등 다른 작품도 순차적으로 서점에 입고될 예정이다. 판매량 추이를 볼 때 조만간 100만부는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한편 노벨상 수상 발표 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한강이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리는 포니정혁신상 시상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벨상 수상 전에는 참석을 약속했던 행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노벨상 발표 이후 작가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불참하거나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지난달 19일 제18회 포니정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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