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 규모 위조지폐 전국 판매·유통총책 구속 송치

정지훈 2024. 10. 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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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오늘(14일) 수억 원 상당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전국에 유통한 조직 총책 20대 A씨를 통화위조 혐의로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공범 21명과 함께 컬러프린터로 3억 7천여만원 상당의 오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판매하고, 마약 구매 등 불법 거래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SNS에 광고를 올려 한 장당 2,500~3,500원을 받고 미성년자 등에게 위조지폐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구미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학생들을 검거한 뒤 본격 수사에 나서 경북과 서울 등 전국에서 위폐가 유통된 사실을 파악하고 총책 A씨를 제외한 일당 모두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2월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현지 경찰에 검거돼 지난달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위조지폐 #통화위조 #구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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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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