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도 '한강 신드롬'...노벨상 이후 대출순위 547위→3위
이광연 2024. 10. 14. 22:52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독점하며 서점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사람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 통계를 보면 2021년 발표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전날 기준으로 대출 급상승 도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국 공공 도서관 1천490여 곳의 대출 현황 등을 집계한 수치입니다.
특히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대출 현황을 분석한 순위가 547위였으나, 그다음 주인 10월 7일∼13일에는 544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던 10일 이후 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년이 온다' 역시 주간 대출 순위가 206위에서 2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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