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상]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저자 등 美학자 노벨경제학상… 역대 수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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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에 국가 간 불평등 연구에 기여한 대런 아세모글루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와 사이먼 존슨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 등 3인이 14일(현지시각) 선정됐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여성 수상자는 총 3명이다.
미국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는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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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에 국가 간 불평등 연구에 기여한 대런 아세모글루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와 사이먼 존슨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 등 3인이 14일(현지시각) 선정됐다.
노벨 경제학상은 1901년부터 시상된 다른 5개 부문과 달리 1969년부터 수여돼왔다. 초대 수상자는 랑나르 프리슈(노르웨이)·얀 틴베르헌(네델란드)다. 올해까지 56차례에 걸쳐 총 96명이 상을 받았다.
역대 최고령 수상자는 90세의 나이로 2007년 수상한 미국 석학 레오니트 후르비치다. 최연소 수상자는 2019년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인 미국 학자 에스테르 뒤플로(당시 46세)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여성 수상자는 총 3명이다. 최초의 여성 수상자는 2009년 수상한 엘리너 오스트롬이었으며, 최연소 수상자인 뒤플로는 두 번째 여성 수상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수상한 클로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 교수도 여성 수상자다.
수상자의 국적은 미국이 60여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영국, 노르웨이, 프랑스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 국적으로는 1998년 인도의 아마르티아 센이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는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른다.
다음은 2000년 이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와 수상 업적.
▲ 2024년: 대런 아세모글루·사이먼 존슨·제임스 로빈슨(이상 미국)
= 국가 간 부의 차이에 대한 연구
▲ 2023년: 클로디아 골딘(미국)
= 노동시장의 성별 격차에 대한 연구
▲ 2022년:벤 버냉키·더글러스 다이아몬드·필립 딥비그(이상 미국)
= 금융위기 시기 은행 역할에 대한 연구
▲ 2021년: 데이비드 카드(캐나다)
= 노동 경제학에 대한 경험적 기여
조슈아 D. 앵그리스트(미국), 휘도 W. 임번스(미국·네덜란드)
= 인과 관계 분석에 대한 방법론적 기여
▲ 2020년: 폴 밀그럼·로버트 윌슨(이상 미국)
= 경매이론을 개선하고 새로운 경매 형태를 개발
▲ 2019년: 에스테르 뒤플로·아브히지트 바네르지·마이클 크레이머(이상 미국)
= 실험을 기초로 한 빈곤퇴치 연구
▲ 2018년: 윌리엄 노드하우스(미국)·폴 로머(미국)
=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와 내생적 성장이론
▲ 2017년: 리처드 세일러(미국)
= 인간의 특성이 개인의 선택과 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 설명
▲ 2016년: 올리버 하트(영국-미국)·벵트 홀름스트룀(핀란드)
= 계약 이론 연구에 공헌
▲ 2015년: 앵거스 디턴(영국-미국)
= 소비·빈곤·복지에 대한 연구
▲ 2014년: 장 티롤(프랑스)
= 독과점 시장에 대한 효율적 규제 연구
▲ 2013년: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로버트 실러(이상 미국)
= 자산 가격의 경험적 분석 등 자산시장 최신 연구 트렌드에 기여
▲ 2012년: 앨빈 로스, 로이드 섀플리(이상 미국)
= 안정적 배분 이론과 시장설계 관행 연구 기여
▲ 2011년: 토머스 사전트, 크리스토퍼 심스(이상 미국)
= 거시경제의 인과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에 공헌
▲ 2010년: 피터 다이아몬드, 데일 모텐슨(이상 미국),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영국/키프로스)
= 경제정책이 실업에 미치는 영향 등 노동시장 연구에 공헌
▲ 2009년: 엘리너 오스트롬, 올리버 윌리엄슨(이상 미국)
= 지배구조 연구에 공헌
▲ 2008년: 폴 크루그먼(미국)
=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영향과 전 세계적 도시화 현상의 배후에 존재하는 힘을 규명할 새로운 이론 수립
▲ 2007년: 레오니드 후르비츠, 에릭 매스킨, 로저 마이어슨(이상 미국)
= 경제학의 많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메커니즘 디자인 이론의 기초 수립
▲ 2006년: 에드먼드 S. 펠프스(미국)
= 인플레와 실업의 상충관계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켜 거시경제 정책과 경제학 연구에 공헌
▲ 2005년: 로버트 J. 아우만(이스라엘-미국), 토머스 C. 셸링(미국)
= 게임이론을 이용해 통상전쟁 등 경제적 갈등 및 협상은 물론이고 냉전시대 군비경쟁 등 정치적·사회적 갈등 및 협상에 대한 이해를 증진
▲ 2004년: 핀 쉬들란(노르웨이), 에드워드 C. 프레스콧(미국)
= 경제정책의 신뢰성과 정치적 최적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위한 기반을 마련
▲ 2003년: 로버트 F. 엥글(미국), 클라이브 W.J. 그레인저(영국)
= 통계를 분석하는 수단을 개선해 미래 예측과 리스트 평가를 위한 새 틀 마련
▲ 2002년: 버논 L. 스미스(미국), 대니얼 카너먼(이스라엘-미국)
= 실험경제학 분야 개척
▲ 2001년: 조지 애컬로프, 마이클 스펜스, 조지프 스티글리츠(이상 미국)
= 시장 참여자들의 불균등한 정보 소유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 2000년: 제임스 J. 헤크먼, 대니얼 L.맥퍼든(이상 미국)
= 개인 및 가계의 행위선택에 관한 통계분석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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