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난적 이라크전 ‘공격 핵심 후세인 막아라!’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 최대 난적인 이라크와 맞붙습니다.
요르단전 승리로 자신감이 오른 대표팀은 이라크 공격의 핵심 후세인을 봉쇄해 연승을 노리겠단 전략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르단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침묵시킨 2대 0 승리.
자신감을 회복한 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용인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잔디 고민도 해결됐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단이 자신감도 조금 생기고, (이라크는) 저희와 승점이 가장 근접한 팀과의 중요한 경기고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라크는 우리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있습니다.
189cm 장신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이 중심인 공격이 강합니다.
상대 3명이 둘러싸고 있어도 슈팅해 득점하는 골 결정력.
힘 있는 플레이에 제공권까지 갖춰 우리로선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입니다.
이번 대표팀의 주장이자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의 역할이 중요한 승부입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두세 차례 경기장에서 만난 적 있는데 끈질기게 끈끈하게 뛰는 선수여서 제공권에서 조금 더 신경 써야 하고 사이드에서 크로스 올라오는 볼이나 그런 것들을 주의해야 할 것 같고…."]
현재 조 1위인 대표팀이 이라크를 이긴다면 3차 예선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 남은 6경기에서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축구대표팀의 3차 예선 B조 독주체제가 이뤄질지 KBS 한국방송이 2 텔레비전을 통해 이라크전을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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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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