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의원 "쓰레기 풍선은 '폭탄'…적극적인 경찰 행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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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이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북한발 쓰레기풍선과 관련해 적극적인 경찰 행정을 주문했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오물풍선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북전단 같은 경우엔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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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이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북한발 쓰레기풍선과 관련해 적극적인 경찰 행정을 주문했다.
채 의원은 "오물풍선 안에는 화약 발열 장치, GPS, 수소 가스가 있는데 화약이 터지면서 인화성 높은 수소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하는 것"이라며 "오물풍선은 '폭탄'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물풍선의 원인은 대북전단 살포에 있어 보이는데, 경찰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법령상 위법인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못하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오물풍선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북전단 같은 경우엔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우리 측을 향해 쓰레기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 관내엔 2600건이 넘는 쓰레기 풍선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300여 건이 군 당국에 인계됐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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