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된다 하지 말고!" 고사리 손으로 나눠준 '긍정'…누리꾼 감동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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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어린 형제가 직접 포장한 사탕을 경기장 관중에게 선물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사탕을 받은 이들은 형제에게 과자 등 간식거리로 보답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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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어린 형제가 직접 포장한 사탕을 경기장 관중에게 선물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사탕을 받은 이들은 형제에게 과자 등 간식거리로 보답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맞붙었던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포착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형제가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목캔디 등을 담은 사탕 꾸러미를 나눠주는 모습이 담겼다.
형제는 '우리 열심히 응원해요. 목캔디 받아 가세요'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다. 사탕이 담긴 비닐 포장지에는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홈런'이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한 누리꾼은 "남자아이 둘이서 500개 포장했다고 한다. KT 서포터즈 카페에 아이 아빠가 글 올리셨다"며 "조금 하다가 포기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직접 자르고 포장해서 만들었다더라"고 전했다.
형제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2일 '수원 kt wiz 서포터즈' 네이버 카페에 "아이들 사탕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참 뿌듯하다"며 "조금만 만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500개를 만들었더라. 사탕 쇼핑백을 들어보니 무게가 상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택시 타고 (경기장에) 일찍 가서 나눠드려야 한다고 했다"며 "나눠줄 때 저는 조금만 도와주고 뒤에서 바라만 봤다. 받아 가시는 분들이 고마운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사탕 나눠드리고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더 많은 걸 받았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목 아플 때 사탕 먹으니 너무 좋더라. 감사했다", "아이들이 대견해서 사탕 받고 뭉클했다", "멋있고, 감동이었다", "기특하고 귀여운 아이들과 지켜보는 아버님 모두 최고" 등 반응을 보였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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