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휴게소 텐트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동행인 조사

한소희 기자 2024. 10.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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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북 군산시 금강호휴게소 부지 텐트 안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4일) 오후 5시 10분쯤 금강호휴게소 근처에 설치된 텐트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이 발견했습니다. 

신고는 동행했던 30대 남성 B 씨가 했는데, B 씨는 어제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A 씨는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에 화로가 놓여 있었던 점으로 미뤄 A 씨의 사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A 씨와의 관계,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A 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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