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점 짜리 이라크전…반드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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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15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홈경기를 치르는데요.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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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15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와의 홈경기를 치르는데요. 조 선두를 굳게 지킬 수 있는 이른바 승점 6점짜리 승부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와 이라크의 맞대결은 3차 예선의 중대한 '분수령'입니다.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인 우리 팀이 안방에서 이라크를 꺾는다면 승점 3점 차로 선두를 굳게 지킬 수 있고, 반대로 경기를 내줄 경우에는 선두 자리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대신 임시 주장을 맡아 요르단전 완승에 앞장선 김민재는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주장 :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승점 6점짜리 경기잖아요. 6점짜리 경기여서,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전 승리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상대 집중견제가 예상되는 이강인이 잘 극복해내고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그 선수의 어떤 기량이나 그런 거에 대한 걱정보다는 그 선수의 역할이나 좀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되는 게 저는 더 우선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올해에만 A매치 12골을 몰아친 189cm 장신 공격수 후세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히는데, 김민재를 중심으로 우리 수비진이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게 관건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박천웅)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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