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최악의 상태일 때보다 못한 데 리흐트"…유럽 최고 기대주 CB의 몰락, "유벤투스 떠나 망한 것, 유로파 수준 맨유가 그의 수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때 세계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 그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아약스 유스를 거쳐 2016년 1군에 올라섰다.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에 앞장섰고, 아약스의 캡틴으로 지도력도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빅클럽으로 도약했다. 데 리흐트는 2019년 이탈리아 최고 명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벤투스 3시즌 동안 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3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다 202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곳에서부터 꼬였다. 그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리고 202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이적했다. 이곳에서도 부활은 이루지 못했고, 실패한 영입이라는 비판이 더욱 많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데 리흐트는 비난의 중심에 서 있다.
데 리흐트는 왜 추락했을까. 'Thetrivelaeffect'는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를 떠난 것이 추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 그리고 이탈리아 최고의 명가에서 조금 더 있었다면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떠난 것을 후회해야 한다. 데 리흐트는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센터백이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인물로 전락했다. 유벤투스는 2019년 그를 영입하는데 8500만 유로(1261억원)를 지불했다. 이적 첫 해 그는 유벤투스의 괴물이었고,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미래 유벤투스의 주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데 리흐트의 발전은 정체됐다. 유벤투스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더 낫다고 생각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히려 데 리흐트는 더 하락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보다 더 좋은 수비수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심지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최악의 상태일 때에도 데 리흐트보다 나았다. 결국 데 리흐트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쫓겨났다. 지금 데 리흐트는 UEFA 유로파리그(UEL) 수준인 맨유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이것이 데 리흐트의 수준인 듯하다. 데 리흐트는 잘못된 시기에 이적을 했고, 발전해야 할 시기에 이적을 하면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떠나면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유벤투스를 떠나 더 나빠졌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환상적이었고, 포지셔닝이 완벽했다. 이탈리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수였다. 가혹하지만 공평하다. 데 리흐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을 배출하는 클럽에서 성장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결국 뒤쳐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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