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경인고속화도로 재추진

박준철 기자 2024. 10.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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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 서울 구로구
KDI에 적격성 조사 의뢰

인천 원도심인 미추홀구에서 서울 구로구를 잇는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재추진된다.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지난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서 제시된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8.7㎞,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지하 70~80m를 통과하는 대심도 지하도로로 총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며,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인천 미추홀구에서 서울 여의도·강남까지 통행 시간이 30~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천에서 여의도·강남으로 가려면 52~82분이 걸린다.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2020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안서를 제출해 적격성 조사가 진행됐으나, 비용 대 편익(B/C)이 0.94로 경제성이 없어 중단된 바 있다.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를 제2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광역도로망으로 반영했다. 노선 재검토 등을 통해 자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값이 1.2로 나오는 등 경제성을 확보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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