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혜은, 100억 찾아 고군분투
배우 김혜은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극본 서숙향)에서 100억을 찾아 고군분투 하며 못 말리는 사고뭉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다리미 패밀리’ 5, 6회에서는 100억을 잃은 백지연(김혜은 분)이 가족으로부터 설움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지승돈(신현준 분)과 아들 서강주(김정현 분)에 이어 오랜 친구인 배해자(오영실 분)까지 100억을 잃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자 지연은 억울함을 계속 호소했다.
지연은 경찰 몰래 잃어버린 돈 100억을 찾고 싶어 했지만, 승돈과 강주는 회사 운영에 위기가 될 수도 있는 금고의 존재 자체를 없애려 했다. 지연은 남편과 아들이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기는 커녕 돈을 도둑맞은 자신을 죄인 취급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승돈은 “됐다, 그만하자”며 매몰차게 지연을 밀어냈다.
구치소로 오민기(강덕중 분)를 찾아간 지연은 “같이 있던 놈이 누구냐”며 도둑의 정체를 추궁했다. 오기사가 원하는 대답을 들려주지 않자 지연은 분한 듯 벌떡 일어나 “네가 감히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자신을 걱정해주는 해자에게 괜히 짜증을 부리고는 “너도 나 무시하냐!”며 아이처럼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했다.
김혜은은 ‘다리미 패밀리’에서 걱정 하나 없는 러블리 지승그룹 안방마님으로 등장했지만, 꽁꽁 숨겨둔 100억을 도둑맞으며 ‘다리미 패밀리’의 극적 재미에 불을 붙였다. 김혜은은 졸지에 100억을 잃은 황당함과 그 누구도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아 서러운 마음을 다양한 표정과 대사 톤으로 살려내며 ‘해맑은 철부지’ 캐릭터에 확실한 색을 입히고 있다.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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