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차량 훔쳐 몰다 음주 사고 낸 30대 외국인 검거
한소희 기자 2024. 10. 14. 20:54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 안산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훔쳐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절도, 공용 물건 손상 혐의로 3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오늘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3일) 저녁 8시 40분쯤 술에 취한 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왕복 4차선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다른 사람의 렉스턴 SUV 차량을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훔친 차량을 몰며 전방에 주차된 승용차 등 2대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 1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진 뒤에도 좌변기를 파손하는 등 소란을 벌였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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