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경찰 출석 '아직'…추가 혐의 적용 주목

차승은 2024. 10. 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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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는 음주운전 사고 발생 열흘이 다 돼 가도록 아직 출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문씨에 대한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한 문다혜 씨는 여전히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당초 다혜 씨는 지난 7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혜 씨 소환 장소에 대해 경찰은 사고를 접수한 용산경찰서가 원칙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인파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신변 보호 조치는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혜 씨 측은 신변 변호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혜 씨 차량과 부딪힌 피해 택시기사는 지난 9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는 병원에 가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상해 진단서를 제출할 경우 다혜 씨의 처벌 수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다혜 씨에게 적용된 음주운전 혐의 외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가 추가되는 겁니다.

다만 경찰은 훨씬 처벌이 강력한 특가법 위험운전 치상죄 적용에 대해서는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신호 위반, 불법 주정차 등 다혜 씨의 다른 교통 법규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이후 국민신문고에는 다혜 씨를 엄정히 수사해 달라는 민원이 10건 넘게 접수됐고 경찰은 관련 민원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문다혜 #음주운전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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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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