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광주시 “‘한강 기념관’ 대신 책 읽는 도시로” 외
[KBS 광주]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관을 극구 사양하자 광주시가 다른 방식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차담회에서 한 작가가 부친 한승원 작가를 통해 '광주가 책을 많이 읽고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매년 시민 한 명이 책 한 권을 살 수 있는 정책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또 '광주 르네상스위원회' 구성해 독립 서점 활성화, 2026 전국도서관 대회 등 수상 기념·계승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안시설’ 한빛원전, 출퇴근 운전기사 무단 출입
국가 보안시설인 한빛원전의 출퇴근 버스 운전기사가 출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8개월 동안 원전을 출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인철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해당 운전기사는 지난해 2월부터 8개월 동안 출입증 없이 원전을 출입했고, 원전 측은 운전자의 출입 등록 여부를 한 차례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한빛원전 부정 출입 건수는 309건입니다.
이정선 교육감 “학생인권조례 존치할 것”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 존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오늘 광주시의회 시정질의에서 강수훈 의원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 조례 청구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조례가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학생 권리에 비해 교직원 인권 존중 관련 의무 규정은 적은 만큼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FC, 18일부터 파이널 라운드…“잔류에 최선”
올 시즌 승점 43점으로 프로축구 K1에서 파이널B 그룹에 편성된 광주FC가 오는 18일부터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결과에 따라 12위는 2부리그로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만큼 광주는 K1 잔류를 위해 최소 9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FC는 현재 10위인 전북과 승점 6점 차를 유지하고 있어 초반에 2승을 먼저 따내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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