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납품업체 10곳 중 9곳 “물류대행비 낸다”

안세희 기자 2024. 10.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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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산업에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는 편의점에 납품하는 업체 10곳 중 9곳 이상이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업체는 매출액 대비 평균 11.3%를 비용으로 지출했다.

직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물류대행비 등 납품 거래 비용 부담 여부를 조사한 결과 93.1%의 업체는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업체는 매출액 대비 평균 11.3%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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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369곳 실태조사…매출액 대비 평균 11% 지출

오프라인 유통산업에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는 편의점에 납품하는 업체 10곳 중 9곳 이상이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업체는 매출액 대비 평균 11.3%를 비용으로 지출했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편의점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유통벤더사 36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편의점 납품 거래 실태조사’에서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편의점의 마진율은 직접 납품하는 업체의 납품단가 기준으로 평균 43.2%, 유통벤더사 납품단가 기준으로 평균 46.6%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판매 편의성, 높은 접근성 제공 등 타 유통 업태에 비해 가격 민감성이 떨어지는 편의점 산업의 마진율은 대형마트(20.4%), 백화점(22.8%)보다 높았다.

전년 대비 납품 거래 비용 부담 변화에 대해서는 직접 납품업체의 76.6%, 유통벤더사를 통한 납품업체의 68.3%가 비용 부담에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다.

직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물류대행비 등 납품 거래 비용 부담 여부를 조사한 결과 93.1%의 업체는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대행비는 거점물류센터로부터 각 편의점 지점까지 배송을 위해 편의점 본사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업체는 매출액 대비 평균 11.3%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회는 “온라인 유통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업태 중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편의점 납품 중소기업의 거래 애로 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 업태 증가율은 편의점 8.1%, 백화점 2.2%, 대형마트 0.5%로 나타났다.
◇ 주거래 편의점 납품 거래시 발생한   지출 항목(중복응답)
물류대행비 93.1%
발주장려금 26.6%
판매장려금 26.1%
진열장려금 14.9%
정보이용료 11.7%
기타 4.3%
무응답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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