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비 안정화 민관 공동 대응

장호정 기자 2024. 10.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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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 건설 자재비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민관 협의체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시멘트 등 주요 건설 자재시장의 수요자-공급자 간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하고, 업계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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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협의체 착수회의 개최…고공행진 시멘트 가격 등 논의

아파트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 건설 자재비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민관 협의체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시멘트 등 주요 건설 자재시장의 수요자-공급자 간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하고, 업계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꾸려졌다.

협의체는 이날 상승세가 이어지는 레미콘 시멘트 가격부터 논의했다. 총공사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시멘트 가격은 최근 4년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50% 가까이 폭등했다. 건설업계는 시멘트의 원료인 유연탄 값이 2022년 3월 t당 246달러에서 올해 7월 t당 90달러로 하락해 시멘트 값이 인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민간이 중국 등 외국에서 시멘트를 수입하면 내륙 유통기지를 확보하고, 항만 내 저장시설 설치 절차를 단축해 주는 등 지원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협의체에 참석한 시멘트업계는 가격 상승에 환경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며 업계 부담을 덜기 위한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레미콘업계는 레미콘 믹서트럭 수급과 관련한 건설기계 수급조절 정책 개선을, 건설업계는 시멘트·레미콘 가격 안정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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