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맘프(MAMF)' 세계인 웃음꽃 나누며 성황리 막내려

임승제 2024. 10.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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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맘프(MAMF)'가 지난 13일 경상남도 창원 용지문화공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21개국 세계인들이 모여 3일간 다채로운 문화를 꽃 피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행사로 이날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로 대미를 장식했다.

또 18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한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는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며 맘프 축제의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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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넘어 페루·멕시코 등 중남미까지…21개국 다양한 문화 공유
공연·퍼레이드·고유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향연 펼쳐져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2024 맘프(MAMF)'가 지난 13일 경상남도 창원 용지문화공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21개국 세계인들이 모여 3일간 다채로운 문화를 꽃 피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행사로 이날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로 대미를 장식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외국인들과 한 가족으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문화 조성에 경남이 앞장선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도는 외국인들과의 동행을 위해 경남형 광역비자 도입과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복합센터 건립 등을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2024 맘프(MAMF)'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창원시 용지문화공원 중앙대로에서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그러면서 박 지사는 현장의 도민들과 함께 퍼레이드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올해 '퍼레이드'는 주빈국 필리핀의 '마스카라 축제'를 표현한 화려한 가면 행렬과 파키스탄의 다양한 문양으로 장식한 '트럭 아트', '베트남의 왕의 행진' 등 18개 팀이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렬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에콰도르, 페루,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멕시코 중남미 6개국 연합팀이 처음으로 참여해 전통 의상과 무용을 선보였으며, 한국의 대학생 팀들은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13일 '2024 맘프(MAMF)' 축제장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주빈국 특별공연은 필리핀의 바야니한국립무용단과 한국의 리틀엔젤스예술단이 '75년 우정, 흥과 멋으로 통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협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일인 11일 저녁에는 인순이, 바야니한국립무용단,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화려한 개막 축하 공연에 이어 다양성을 주제로 드론쇼를 펼쳐 밤하늘을 수놓기도 했다.

다음날 열린 맘프 댄스 페스티벌은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친 끝에 한국의 여성 단체팀 'Little Raja'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필리핀의 'The zealous PH'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몽골의 'DANCE WITH US' 팀과 한국의 'KLAXON' 팀이 수상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나라별로 '마이그런츠(migrant) 아리랑'이 개최돼 각국 교민회가 초청한 예술인들의 내한 공연과 교민회·유학생회의 특별 무대가 동시에 펼쳐졌다.

또 18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한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는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며 맘프 축제의 꽃을 피웠다.

'2024 맘프(MAMF)축제' 행사 전경. [사진=경상남도]

'월드 뮤직 콘서트'는 필리핀 호라이즌, 중국 헝산구 장구팀, 베트남 구앗두안유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내한 공연으로 음악 속에 하나 되는 세계를 구현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맘프 축제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으며, 해마다 참여국이 늘어나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상호 존중하는 다문화 공동체 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2024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에서 진행된 주요 프로그램은 맘프 누리집과 '맘프(MAMF) 2024'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면 된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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