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무인기 사건 주범은 한국 군부 쓰레기들…미국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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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세 차례 침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4일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 대한민국 군부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짧은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 놈들이 길들인 잡종개들에 의해 침해당했다면 똥개들을 길러낸 주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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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짧은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 놈들이 길들인 잡종개들에 의해 침해당했다면 똥개들을 길러낸 주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했다.
핵보유국인 북한의 주권을 한국이 침범했다면서 미국을 ‘주인’에, 한국을 ‘똥개’ 및 ‘잡종개’에 비유한 것이다.
북한은 앞서 11일 외무성 명의 중대성명을 통해 한국이 지난 3일, 9일, 10일 심야 시간을 노려 평양에 무인기를 침범시켜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삐라(전단)’를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북한은 김 부부장, 국방성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한국 국방부는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는지에 관해 “확인해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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