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가나'... 이미 사전 협의 진행 중→"대표팀 감독을 맡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과거 인터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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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의 미래가 잉글랜드 사령탑으로 점점 기울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은 이미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잉글랜드의 새 감독이 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에서 경질됐었던 투헬 감독은 당시 대회 기간 중 '더 힌두'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축구와 잉글랜드와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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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마스 투헬의 미래가 잉글랜드 사령탑으로 점점 기울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은 이미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잉글랜드의 새 감독이 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난 7월 16일(한국 시간)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후 잉글랜드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스페인에게 2-1로 패하며 마지막 고비에서 또 한 번 무너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 후 FA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리 칼슬리 감독을 임명했다. 리 칼슬리는 최근 두 차례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았으며, 11월에 있을 다음 국가대표 평가전 기간 동안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지난주 웸블리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1-2 패배 전, 칼슬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대신해 풀타임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리스전 패배 이후 그는 팀 선발과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발언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는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투헬과 잉글랜드의 새 감독 자리를 놓고 시전 협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직에 유력하게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투헬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우스게이트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바 있었다.
첼시에서 경질됐었던 투헬 감독은 당시 대회 기간 중 '더 힌두'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축구와 잉글랜드와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다. 투헬은 "대표팀 감독을 맡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당연히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그다지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올바른 팀이라면, 그리고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 고려해 보겠다. 잉글랜드가 어디로 가는지 알겠다. 하지만 잉글랜드에는 현재 지금 좋은 감독이 있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는 매우 강하고 재능 있는 팀이다.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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