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 거장들 발자취 따라가보는 시간 ‘서리풀 거장 초대석’[로컬]

손봉석 기자 2024. 10. 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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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대한민국의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 일대기와 연주를 소개하는 서리풀 거장 초대석을 지난 11일에 이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서리풀 거장 초대석에서는 대한민국의 클래식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음악가인 작곡가 이영조를 만날 수 있다. 공연에는 거장의 뜻과 유산을 이어받은 후배이자 음악 동료인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무대를 함께한다. 또 음악칼럼니스트로서도 활동 중인 숙명여대 노승림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며 거장의 음악 일대기를 대화로 이끌어내어 거장의 다양한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 이영조는 한국 창작음악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현 국립교향악단의 초대 이사장이자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이사장을 맡았다.

올해 6월에는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위촉되었던 1987년 오페라 ‘처용’ 작품을 가지고 2024 파리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의 3개국(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을 순회하여 예술한류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공연에는 ‘하늘천 따지’, ‘무반주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소리 3번’, 오페라 <황진이> 중 ‘청산리 벽계수야’, ‘정선엮음 아리랑’, ‘바우고개 성격 변주곡’ 등 거장이 직접 작곡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 날의 연주는 소프라노 박성희, 클라리넷 황수희, 피아노 김준현이 연주한다.

앞서 지난 11일 공연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은 한국인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으며 국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의 악장을 역임했다. 국내 최초 악장 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인 KCO(구 바로크 합주단)를 재창단하여 44년째 음악감독으로 이끌어 음악계 최장 기록을 보유 중이다. 서리풀 거장 초대석은 전석 2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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