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아시아탁구선수권 평양서 연다

백창훈 기자 2024. 10. 14.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8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북한 평양에서 열린다.

북한에서 메이저 탁구대회가 열리는 건 무려 49년 만이라 유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12일 개최된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북한 평양이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북한에서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메이저 탁구 대회가 열리는 건 49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TTU 2026년 주니어선수권도

- 김금영 아시아선수권 단식 우승

2028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북한 평양에서 열린다. 북한에서 메이저 탁구대회가 열리는 건 무려 49년 만이라 유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12일 개최된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북한 평양이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북한에서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메이저 탁구 대회가 열리는 건 49년 만이다.

앞서 북한에서는 메이저 탁구대회가 두 차례 개최됐었다. 1976년 평양에서 아시아선수권이 열렸고, 3년 뒤 같은 곳에서 세계선수권이 치러졌다. 북한은 2010년대 중후반 몇몇 청소년 국제대회를 유치하고자 노력했지만, 실제 개최에 성공한 적은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북한 탁구계가 다소 갑작스럽게 아시아선수권 유치를 추진한 건 최근 북한 탁구의 ‘상승세’가 확연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 나선 리정식-김금영 조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금영은 이어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북한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남녀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내부 사정이 좋아져 국제대회 유치를 추진하게 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