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잇단 방문 유동인구 늘었지만…금정구 상권, 보선 낙수 효과는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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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당직자를 비롯해 거물급 정치인의 잇따른 부산 금정구 방문으로 각지에서 '팬클럽'이 몰려들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 활기를 띤다.
선거 유세에 참여하는 당직자는 물론, 국민의힘 한동훈·민주당 이재명·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잇달아 방문하면서 이들의 팬클럽이 각지에서 모였다.
각 정당에 따르면 이번 선거 때 이재명·한동훈 ·조국 대표는 각각 4회·5회·7회 부산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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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당직자를 비롯해 거물급 정치인의 잇따른 부산 금정구 방문으로 각지에서 ‘팬클럽’이 몰려들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 활기를 띤다. 다만 몰리는 인파에도 불구, 상권으로 선거 특수 효과가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남산역 7번 출구 인근 도로 일대. 이곳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 캠프가 선거 유세에 나선 현장으로, 당직자 등 캠프 인원으로 가득했다. 앞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해 조국혁신당도 김 후보의 유세에 가담해 한층 인파가 북적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유세에 민주당과 혁신당 당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제 이번 선거로 금정구 일대에 유동 인구가 크게 늘었다. 선거 유세에 참여하는 당직자는 물론, 국민의힘 한동훈·민주당 이재명·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잇달아 방문하면서 이들의 팬클럽이 각지에서 모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 온 이모(여·50대) 씨는 “조 대표가 방문한다고 해 보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각 정당에 따르면 이번 선거 때 이재명·한동훈 ·조국 대표는 각각 4회·5회·7회 부산을 방문했다. 한 대표는 15일 예정된 방문까지 합치면 총 6회다. 경찰 관계자는 “당 대표가 방문하는 날이면 아무래도 인파가 더 몰린다”며 “인원이 많은 유세 등에는 경찰이 출동해 안전 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인파가 많아지면서 거리가 활기를 띠지만, 상권 매출 효과까지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침례병원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A 씨는 “음료를 사는 당직자가 있으나 유의미한 매출 증가는 없다”고 말했다. 오시게시장 상인 B 씨는 “보통 당 소속 조끼를 입고 있어 선거 관련 손님은 한눈에 알 수 있지만 그다지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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