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경지, 정권 일격할 선봉장”…韓 “민주당 기득권 깨겠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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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까지 가세했다.
지난 6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 이후 조 대표가 부산을 찾은 건 처음이다.
지난 6일 민주당·혁신당 단일 후보로 민주당 김 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조 대표가 금정구를 찾아 김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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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까지 가세했다. 지난 6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 이후 조 대표가 부산을 찾은 건 처음이다. 조 대표는 14일 부산 금정구 남산동 침례병원 앞 유세에서 “지금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집권당 국민의힘에 대해 가장 호된 일격을 가할 때”라며 “금정구에서 가장 선봉장은 김 후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민주당·혁신당 단일 후보로 민주당 김 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조 대표가 금정구를 찾아 김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조 대표는 “금정구는 지난 8번의 선거 중 7번을 국민의힘에 기회를 줬는데 그사이 침례병원이 문을 닫았고, 부산대 상권도 쇠락하고 있으며 노년층 인구가 가장 많아 생기와 활력이 사라진 곳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러고도 다시 구청장 자리를 달라는 것인가”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양심 좀 있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또 “금정구민 중 나를 싫어하거나 나에 대한 윤석열 검찰의 수사에 박수친 분도 계실 것”이라며 “모두 나의 과오이고,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국민의힘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표가 민주당의 기득권을 깨겠다고 민주당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호남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그런데 오늘은 금정에 가서 민주당을 찍어달라는 선거 운동을 한다고 한다”며 “같은 날 치러지는 선거 아닌가. 결국 어떤 것이 이익이 되느냐만 보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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