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두뇌게임 브리지 대회 열린다…故정주영 회장 며느리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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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두뇌 싸움이 매력적인 '브리지' 토너먼트 전국대회가 16일 전북자치도 부안에서 개막한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부안관광호텔에서 '제1회 2024 전북특별자치도 부안 브리지 팀 토너먼트 전국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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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 김민수 기자 = 치열한 두뇌 싸움이 매력적인 ‘브리지’ 토너먼트 전국대회가 16일 전북자치도 부안에서 개막한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부안관광호텔에서 ‘제1회 2024 전북특별자치도 부안 브리지 팀 토너먼트 전국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안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2개 섹션에 걸쳐 총 20개 팀 선수와 지도자 등 모두 120여 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창립한 전북브리지협회가 지난 9개월여 동안 준비한 끝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브리지협회의 남다른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북브리지협회의 조기 안착을 위한 산파 역할을 했던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이 직접 선수로 나선다.
선수로 출전하는 김혜영 부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브리지 혼성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브리지협회 오혜민 회장도 김 부회장과 함께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브리지 전도사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게 된다.
전북브리지협회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브리지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브리지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브리지협회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브리지 게임의 저변 확대는 물론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은 “협회가 창립 이후 짧은 시간에 전국대회 유치를 비롯한 조기 안착이 가능했던 것은 한국브리지협회와 서울브리지협회의 지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통해 전북은 물론 한국브리지 역사의 중심에서 브리지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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