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기술, 베트남 동나이성 공무원에게 전수한다

14일~11월24일, 베트남 동나이성 공무원 2명 참여
"농업생산성 향상 방안 모색, 협력체계 다지는 계기"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4일부터 11월24일까지 6주간 베트남 동나이성 공무원 2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7년 9월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베트남 동나이성 생명공학 하이테크 관리국과의 협약(MOU) 체결에 근거해 추진하며 연수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베트남 동나이성 생명공학 하이테크 관리국에서 국가 생명공학 핵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진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한 미래 스마트 농업 기술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실용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 방안을 상호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의 주요 과정은 ▲식물 조직배양기술 응용에 관한 연구·실습 ▲도내 주요 시설과채류 재배기술 실습 ▲스마트팜 전문기술 교육과 도내 치유농업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농업을 경험한다.

정찬식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남도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향후 국제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 기관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1월 멕시코 세이코(CEICKOR) 대학생 3명을 초청해 경남도의 식량작물 및 농촌자원 분야에 대한 농업기술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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