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영풍정밀 공개매수선 단 830주 청약 '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는 단 830주만 청약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5% 이상을 확보하게 된 MBK 측은, 공개매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MBK는 영풍과 함께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5.34%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오히려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는 단 830주만 청약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5% 이상을 확보하게 된 MBK 측은, 공개매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가 이날까지 주당 3만원에 단독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수는 830주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대금으로는 각종 비용 등을 제하고 2천490만원만 지출하게 됐다.
발행주식총수의 최대 43.43%(684만801주)를 사들이려는 목표치에 비해 한참 낮은 물량이다.
하지만 MBK는 영풍과 함께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5.34%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오히려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만약 청약 물량이 목표치에 '어정쩡한' 수준으로 못 미치게 들어왔으면 비용을 대거 지출하고도 실익이 없지만, 소수 주식만 공개매수에 응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는 것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숨은 '승부처'로 여겨졌다. 장씨 일가가 영풍정밀 지분 21.25%를, 최씨 일가가 35.45%를 소유하고 있다.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는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사재를 털어 주당 3만5천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 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35.0%(551만2천500주)로, 목표 물량을 모두 채운다면 필요한 공개매수자금은 1천932억5천만원에 달한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랑아 사랑해"…딸 약값 46억 위해 아빠는 걸었다 | 연합뉴스
- 대전 음주 후 차량 7대 뺑소니 운전자 결국 음주운전 빼고 기소 | 연합뉴스
- 부산서 머리에 기름 부으며 경찰서 민원실 들어선 60대 체포 | 연합뉴스
- 동거인에 '가스라이팅'으로 오물까지 먹여…징역 7년 | 연합뉴스
- 사촌여동생 성추행하고 경찰 신고 타박한 오빠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외부 차량에 "통행세 걷겠다"던 부산 아파트 결국 방침 철회 | 연합뉴스
- '성매매·전처 추행 의혹' FT아일랜드 최민환 무혐의 종결 | 연합뉴스
- 밴드 혁오 리더 오혁, 내달 결혼한다 | 연합뉴스
- 39년 돌본 중증장애 아들 살해…60대 아버지, 징역 3년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던 현직 소방관, 순찰 중인 경찰에 적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