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캠코, 친일 귀속재산 매각 지연…감사원 감사 청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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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친일 귀속재산 매각 지연 문제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친일 귀속재산 매각 관련해서 반복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라며 윤한홍 정무위원장에게 "감사원 감사를 청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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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매각 가능 재산 발굴해 174억원 매각해"
(서울=뉴스1) 박동해 김도엽 기자 = 야당이 친일 귀속재산 매각 지연 문제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친일 귀속재산 매각 관련해서 반복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라며 윤한홍 정무위원장에게 "감사원 감사를 청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날 강훈식 민주당 의원도 "2005년에친일재산 국가귀속 특별법이 제정됐는데 그 뒤로 1418필지 그중에 매각이 완료된 게 570필지"라며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훈식 의원은 캠코는 2022년 3월 국가로 귀속된 친일 귀속재산 중 활용도가 높은 140필지를 매각해 독립 유공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중 매각된 것은 3필지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권남주 캠코 사장은 "140필지의 경우 보훈부와 협의해 매각 활성화의 일원으로 선정했지만 공공용 재산이라든지 활용 제한이 많았다"라며 "저희가 추가 매각이 가능한 재산을 발굴해서 27필지 174억 원을 매각했다"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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