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이것만은 꼭] "천동중 설립, 동·서 교육격차 해소…원도심 제2의 전성기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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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천동중 설립이 이뤄지면 젊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고, 원도심의 정주 여건 역시 대폭 개선될 것입니다."
2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천동중 신설이 확정되면서 동·서 교육격차가 해소, 교육 문제로 지역을 이탈하던 발길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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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천동중 설립이 이뤄지면 젊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고, 원도심의 정주 여건 역시 대폭 개선될 것입니다."
송인석 대전시의원(동구1(중앙동,효동,신인동,홍도동,삼성동,산내동))은 (가칭)천동중학교 설립을 지역 최대 현안이자 성과로 꼽았다.
2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천동중 신설이 확정되면서 동·서 교육격차가 해소, 교육 문제로 지역을 이탈하던 발길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송 의원에 따르면 천동중은 지난해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설계(공모) 용역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2025년 8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이뤄지며,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동구 천동 92-1 일원에 위치한 학교는 1만 3611㎡의 면적으로 22학급이 들어설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480억 원(용지비 217억 원·건축비 263억 원)이다.
당초 천동중은 지난 2005년 확보된 학교 용지에 세워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둔산 신도심으로의 인구 이전이 지속해서 이뤄지며 지역 학생 수가 감소했고, 학교 신설 요인이 없다는 판단 아래 유휴부지로 남아있었다. 천동중 학교 용지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원거리를 통학해 왔다.
송 의원은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재개발·건축 사업에 주목했다. 6000세대 이상의 입주로 학생 수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리라 본 것이다.
이에 송 의원은 2022년 11월 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전교육감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중투심 통과의 단초를 마련했다. 시정 질문 전까지 분산배치를 주장하며 학교 설립에 반대의 뜻을 표했던 시교육청의 태도 변화를 끌어냈다는 주장이다.
기존에 있는 천동초 옆에 천동중이 설립되면 학원 등 교육인프라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즉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던 젊은 세대가 다시 모여들면서, 저출생·고령화 직격탄을 맞은 원도심이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게 송 의원의 설명이다.
또 그는 주민들이 개교 예정 시기보다 더 빠른 개교를 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 주민·시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천동중이 신설되면 원도심 재생의 장애요인으로 꼽혔던 동·서 교육격차 문제가 해소되고, 자연스레 정주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교육시설을 비롯한 문화시설이 들어서면서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요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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