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 10위’추락… 배구 등 구기·단체종목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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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종합 8위 목표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인천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4일 오후 6시 현재 8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30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48개 등 총메달 125개를 획득했다.
여기에 근대5종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인천시체육회의 박우진·이민서·이우진이 3천613점을 합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당구의 이대규(인천시체육회)는 남자 일반부 스누커에서 2대0으로 전남을 압도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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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종합 8위 목표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인천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4일 오후 6시 현재 8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30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48개 등 총메달 125개를 획득했다. 다만, 종합 점수는 전날보다 2계단 떨어진 종합 10위(8천216점)에 머물렀다.
이날 인천은 체조, 카누, 씨름 등에서 금메달을 이어갔다. 다만 배구, 농구, 핸드볼 등 구기·단체종목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인천은 카누의 장상원(연수구청)이 남자 일반부 K-1-200m에서 35초191로 금빛 노를 저었고, 조정의 황지민·한승윤(인천체고)이 팀을 이뤄 남자 고등부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씨름 종목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준태와 김효겸(이상 인하대)이 남자 대학부 소장급과 용사급에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차예준(인천체고)은 체조 남자 고등부 마루운동에서 14.02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푸른(한국체대)도 레슬링 남자 고등부 자유형 97㎏급에서 T폴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여기에 근대5종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인천시체육회의 박우진·이민서·이우진이 3천613점을 합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당구의 이대규(인천시체육회)는 남자 일반부 스누커에서 2대0으로 전남을 압도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천은 이날 그동안 강세였던 구기종목 배구, 농구, 핸드볼서 불안감을 드리웠다. 배구 남자 일반부 현대제철은 경북 영천시체육회에 1대3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배구에서 단 1팀도 결승 진출을 못했다.
핸드볼 남자 고등부의 정석항공과학고는 서울 고려대사범부속고를 상대로 한 준준결승전에서 16대20 패했다. 농구 남자 고등부의 송도고 또한 울산 무룡고와의 8강전에서 55대66으로 패해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인천시 선수단이 전국체전을 위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체전이 끝날 때까지 인천 선수단 모두를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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