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10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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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사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주식 재산 '10조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CXO연구소는 올 초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을 100으로 봤을 때 조 회장의 주식재산 비중은 38.7 수준에 그쳤으나, 이날 기준으로는 100대 74로 높아졌다고 했다.
반면 서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해 초 9조9475억원에서 이날 11조3275억원으로, 10개월 사이 1조4000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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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사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주식 재산 '10조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조정호 회장은 회사의 주가 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 이어 세 번째 '슈퍼 리치'로 이름을 올렸다.
14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기준으로 주식 평가액이 10조1363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 지분은 9774만7034주로, 주식 평가액은 올해 초만 해도 5조원대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2일 7조84억원에 이어 같은 달 23일에는 8조739억원까지 뛰었다. 약 6개월 이후인 지난 8월 20일에는 9조416억원으로 주식 평가액이 9조원대로 크게 뛰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이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 재산은 약 4조4000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주식재산 증가율은 76.4%다. 이는 메리츠금융의 주가 상승 덕분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만 해도 메리츠금융의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기준)는 5만8800원으로 5만원대 후반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1일(7만원)과 23일(8만2600원)에 이어, 8월 19일 9만1000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달 10일에는 처음으로 10만원을 찍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10만3700원이다. 국내에서 주식 가치가 10조원을 넘어서는 주주는 이재용 회장과 서정진 회장을 포함해 총 3명이다. 다만, 이 회장은 올 초만 해도 주식평가액이 14조8673억원이었으나, 이날은 13조6897억원으로 10개월 만에 1조2000억원가량 줄었다. 주식 재산 감소율은 7.9%다.
CXO연구소는 올 초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을 100으로 봤을 때 조 회장의 주식재산 비중은 38.7 수준에 그쳤으나, 이날 기준으로는 100대 74로 높아졌다고 했다. 반면 서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해 초 9조9475억원에서 이날 11조3275억원으로, 10개월 사이 1조4000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 재산 증가율은 13.9%가량이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앞으로 셀트리온과 메리츠금융의 주가 샅바 싸움에 따라 주식 부자 2~3위 간 서열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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