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자랑스럽고 기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유료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에 한강과 관련해 지난 11일과 13일에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책친구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노벨문학상과 가장 가까운 작가가 한강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네요"라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유료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에 한강과 관련해 지난 11일과 13일에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책친구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노벨문학상과 가장 가까운 작가가 한강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네요"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13일에는 "(한강의 저작인)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고통스러워서 읽을 엄두가 안 난다는 분들이 있어 글을 올려 본다"며 "고통을 공감할 때 진정한 위로가 되고 피해자들의 해원이 되지 않을까"라고 썼다.
이어 "고통을 회피하지 말고 직시하자고 생각하면 어떨까"라며 "(이는) 역사를 제대로 알고 부당한 역사에 분노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 유료 회원만 이용하는 게시판에 이 같은 소회를 올린 것은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이 자주 글을 올리던 페이스북 등 공개 소셜미디어에는 지난 2일 이후 게시물이 없는 상태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 초교서 8살 여아·교사 흉기에 찔린채 발견…여아는 숨져 | 연합뉴스
- 감독 겸 배우 양익준, 후배 폭행 혐의로 경찰 고소당해(종합) | 연합뉴스
- 장난감 들고 은행털이 시도한 얼빠진 강도…용감한 시민이 제압(종합2보) | 연합뉴스
- '제3공화국'·'사랑과 야망' 출연한 성우 겸 배우 최병학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술 취한 상관 성폭행한 전직 해군 부사관 징역 4년 | 연합뉴스
- 슈퍼볼서 야유받은 스위프트…트럼프는 뒤끝 "MAGA는 용서 안해" | 연합뉴스
- 반칙 의혹 쑨룽, 韓대표팀에 막말 논란…서경덕 "자기 반성부터" |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린샤오쥔 "나도 모르게 울컥…친구 박지원 보고 동기부여" | 연합뉴스
- [삶] "생후 8일 갓난아기, 엄마로부터 강제분리…아기납치 아닌가요"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외곽경호 순경 채팅앱에 "마약 있다" 글 올렸다가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