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위해" 뉴진스 하니, 국감 나간다…어도어 대표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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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오는 15일 뉴진스 하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당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의 소속사로 지목된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은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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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오는 15일 뉴진스 하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 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뉴진스가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도 증인으로 나선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뉴진스 왕따 사건'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따져볼 전망이다. 하니에게는 직접적인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된 질의, 김 대표에게는 이에 대한 소속사 대응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해당한다는 결론이 난다면 하이브 측은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는다.
앞서 하니는 지난 9월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의 아티스트 보호와 권리 보장 등과 관련해 어도어 김 대표가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 사내 따돌림 의혹은 과거에도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의사를 여러 차례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당시 뉴진스 부모들은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자 "방 의장이 안면인식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고용부는 하니의 폭로 이후 뉴진스 사내 따돌림 사건과 관련된 진정 100여건이 서울서부지청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의 소속사로 지목된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은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니는 출석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10일 팬 소통 커뮤니티 포닝을 통해 "국회에 나가겠다. 혼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니는 "나와 멤버들, '버니즈'(뉴진스 팬덤)를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 뉴진스와 버니즈를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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