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6만원 지원금’ VS 국힘 ‘관광지 조성’…막판 공약 전쟁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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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막판 공약 전쟁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정부는 물론 인천시와 함께 '원팀'을 꾸려 이 같은 공약을 실현시킨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중앙당의 지도부도 이 같은 공약을 이뤄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 승리의 명운이 걸린 마지막 날까지 많은 당직자와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쳐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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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막판 공약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공약으로 선거 운동 막판 부동층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16만원의 정주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최근 북한의 대남방송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도·삼산·교동면 주민들에게 서해 5도 주민처럼 정주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취지다. 서도면은 주문도·볼음도·아차도·말도, 삼산면은 서검도·미법도, 교동면은 교동도가 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12일 강화를 찾은 이재명 대표에게 이 같은 정주지원금 지급을 건의했고, 이 대표는 이 곳의 주민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는 만큼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관련 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한 후보는 “지원금을 통해 접경지역 섬 주민들의 고통과 소외감 등이 조금이라도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강화를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하는 공약이 핵심이다. 강화의 오랜 역사문화 유적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와 함께 체류형 힐링관광지 발굴·조성, 특산품 상품화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강화’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석모도 온천복합관광지구 개발 및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각종 둘레·산책길 등을 만들어 관광명소화 하는 세부계획도 내놨다.
박 후보는 또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등 강화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진달래·새우젓 축제 등을 활성화 시키는 공약도 함께 마련했다. 박 후보는 정부는 물론 인천시와 함께 ‘원팀’을 꾸려 이 같은 공약을 실현시킨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중앙당의 지도부도 이 같은 공약을 이뤄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 인천시당은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15일 지지세 굳히기는 물론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민주당은 15일까지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이 직접 발로 뛰는 저인망 유세 강화 및 72시간 무박 총력 진심 유세에 나선다. 고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강화의 민생을 살리고 강화군의 대도약 시대를 여는 중대기로”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강화 주민의 삶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5일 인기 가수 김흥국을 비롯해 인천의 주요 당직자들이 총 출동해 강화지역 곳곳을 유세차를 타고 돌며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 승리의 명운이 걸린 마지막 날까지 많은 당직자와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쳐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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