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유튜브 쇼츠 이제 ‘3분’…숏폼 드라마 수혜 예감
길수록 좋은 게 '휴일'이라면, 짧을수록 좋은 건 요즘 '영상' 같습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까지….
짧은 영상, '숏폼'의 전성시대인데요.
그런데, 얼마나 짧아야 '숏폼' 영상인 걸까요?
지금까진 대체로 1분 정도로 통했는데, 앞으로는 조금은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유튜브 '서이브' :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 후루후루."]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개그, 뉴스까지….
장르 불문, 숏폼의 매력은 '짧은 길이'입니다.
짧아서 쉽게 보고, 그러니 많이 보고, 롱폼을 점점 밀어내는 중.
정작 플랫폼의 주력이 되니 길이의 역설이 생깁니다.
미끼 영상일 땐 문제가 없었지만, 주력 콘텐츠로 삼기엔 1분은 너무 짧습니다.
크리에이터들 요청이 이어졌고, 유튜브도 변화를 결정했습니다.
내일부터 쇼츠 길이를 3분까지 허용합니다.
[김나연/KBS '경제콘서트' 쇼츠 제작자 : "1분 안에 압축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덜어질 것 같은데, 3분 동안 사람들을 계속 눈길을 잡을 수 있는 효과나 그런 것들을 많이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유튜브는 롱폼의 최강자지만, 숏폼은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입니다.
틱톡은 2021년부터 최대 길이를 3분으로 했고, 인스타그램 '릴스'도 네이버 '클립'도 최대 길이가 1분 30초입니다.
늘어나는 길이만큼 숏폼 비중도 커질 텐데, 최대 수혜 콘텐츠 중 하나는 '숏폼 드라마'로 예상됩니다.
보통 한 편당 2분 정도로 스토리를 끌고 가는데, 유튜브 쇼츠의 1분은 너무 짧았습니다.
3분이면 제작 자유도와 완성도에 유리해집니다.
[숏폼 드라마 '가르쳐 주세요' 중 : "야, 한시우 매니저 오라고 해."]
드라마를 2분에 어떻게 보나?
그게 무슨 돈이 될까?
이렇게 생각하면 완전한 착각입니다.
2분 남짓한 동영상 50개에서 100개씩 묶어 한 시즌을 만들고, 초반 10편은 맛보기, 그 이후는 유료화하는 수익 모델이 이미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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